$pos="C";$title="남경필";$txt="도지사 공관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청 출근을 위해 사저를 나서고 있다.";$size="350,566,0";$no="201408081526219669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2~13일 이틀간 하계 휴가를 떠난다. 도지사 부임 후 첫 정기 휴가다. 하지만 이번 휴가동안 남 지사는 이삿짐을 챙기는 데 휴가를 모두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순 살고 있는 점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남 지사는 지난 5일 경기도청 8월 월례조회에서 "8월12~13일 휴가를 갈 예정"이라며 "여러분도 요즘 정부에서 관공서 직원들 국내여행 하루 더 가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만큼 휴가를 다녀오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휴가기간에 저는) 이사를 간다"며 "이삿짐을 챙길 가능성이 많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요즘 국내 내수경기가 좋지 않은데 휴가는 국내 관광 등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친 심신을 가족과 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며 "여름휴가 즐겁게 다녀오고, 8월에도 굿모닝했으면 한다"고 덕담했다.
남 지사는 이달 중순 현재 살고 있는 수원역 인근 대우 푸르지오아파트에서 수원 영통지구와 연접한 흥덕지구 아파트로 이사한다.
남 지사는 도지사 당선 후 공관을 떠나 사저에서 모닝을 타고 매일 출퇴근하고 있다.
경기도는 앞서 남 지사가 공관을 개방하기로 함에 따라 게스트하우스와 주말 결혼식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도는 우선 공관 1층 다목적홀을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언제나민원실에서 운영 중인 '굿모닝! 경기도 도지사 좀 만납시다' 민원상담 창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응접실은 공관을 찾는 이들을 위한 전시관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시관 안은 역대 도지사들의 활동 사진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 관련 예술품들을 전시하고 이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공관 앞 잔디 공간은 무료로 임대해 다문화 가정과 서민들을 위한 '작은 결혼식' 장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구상이 구체화되면 사연을 받아 공관에서 '작은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다. 공관에 있는 1층 3개의 방과 2층 2개의 방은 모두 개조해 경기도를 방문하는 외빈과 시민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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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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