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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월에 3조원 규모 재정증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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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가 8월중에 3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재정증권은 63일물로 발행하며, 통안증권 입찰기관 및 국고금 위탁 운용기관 등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6일 1조5000억원을 발행했고, 또 오는 20일 1조5000억원을 각각 발행한다.


재정증권은 '한국은행 차입금'과 함께 재정 일시차입금 조달 방법으로 활용된다. 재정 일시차입금은 정부의 세입과 세출이 일시적으로 불균형을 이룰 때 동원할 수 있는 자금으로 올해 이용 가능한 규모는 30조원이다.


기재부는 8월중에 재정증권 5조원을 상환하고, 3조원을 신규 발행해 8월말 기준 재정증권 발행규모 잔액은 8조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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