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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하반기 기대 낮춰야…목표가↓<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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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양증권은 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하반기 카지노 영업환경이 약화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올 하반기의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 성장률은 상반기 대비 일부 둔화되는 모습일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 주택가격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는 상황에서 GKL의 마케팅 강화로 인해 시장 경쟁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중기적으론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할 듯 싶다"고 판단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5% 가량 하회했다. 박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725억원, 영업이익 26% 감소한 29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면서 "개별소비세 영업비용 반영 및 홀드율(순매출/드롭액) 하락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의 내용은 1분기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절대 수치로만 보면 감익이었고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것이었지만 드롭액이 고성장을 이어간 관계로 호실적으로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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