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6일 지황 재배농업인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센터에서 지황 재배기술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황의 안전재배를 위한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법과 생육후기 재배기술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됐다.
특히 장마기에 많이 발생돼 지황농사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뿌리썩음병 예방을 위한 비 내리기 전과 후의 약제 방제 요령과 배수구 정비에 역점을 두고 현장포장 사례중심으로 실시돼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정읍지역 지황 재배면적은 35ha(210농가)이다. 정읍 칠보농협 전량 계약재배 방식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선정된 비교우위품목 경쟁력제고 공모사업에 ‘정읍지황 재배단지 조성사업’이 선정돼 확보한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황 우량종묘 지역보급과 함께 자연대류방식 지황종근 저장고 기술시범사업 그리고 생력기계 트랙터 부착용 수확기 기술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종근 확보를 위한 2작기 비가림 재배 시범사업 및 고품질 지황 생산을 위한 시험연구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김생기 시장은 “2016년까지 정읍지황 재배면적을 60ha로 확대하여 전국 제일의 지황 생산지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지황 소득 극대화를 위한 산·학·관·연 네트워크 구축으로 공동 연구·컨설팅, 생산·가공, 유통·판매에 이르는 일관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황을 집중 지원하여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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