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부산은행은 말복을 맞아 부산 서구 아미동 소재 부산연탄은행을 찾아 사회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무료급식과 삼계탕을 배달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부산은행에서 실시하는 삼계탕 무료급식 행사는 이날뿐만 아니라 8월1일부터 부산,김해, 양산 등 32곳의 복지시설에서 14일까지 진행된다.
각 복지관에서 100인분에서 500인분을 준비해 무료급식을 진행하고, 올해 전체 준비한 삼계탕 분량은 5000명분에 이른다.
이중 13개 복지관에서 진행된 행사는 부산은행 가족봉사단이 도맡았다. 이들은 어르신들 대접하기 위해 삼계탕 재료를 미리 준비해 오전부터 조리는 물론 배식활동까지 병행했다.
이병희 부산은행 사회공헌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이 작은 삼계탕 한그릇을 통해 원기를 회복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상관없이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은행의 삼계탕 무료급식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2만9000명 이상의 사회취약계층 노인에게 삼계탕 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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