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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효과, 5500억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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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조강욱 기자, 이광호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얼굴)이 오는 14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재계와 유통업계는 25년 만에 이뤄지는 교황의 방한을 '8월의 크리스마스'라며 반기고 있다. 그의 방한이 경제적인 이슈와 관계는 없지만 경제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재계와 유통업계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관련 마케팅에 나서는 등 '프란치스코 붐' 조성에 한창이다. 1989년 요한 바오르 2세 이후 25년 만의 교황 방문이라는 모처럼만의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렇다고 요란하지는 않다. 빈자(貧者)의 벗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탈한 성품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조용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재계와 유통가에서 세월호 사건으로 극도로 위축됐던 분위기가 교황 방문을 계기로 반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크다.


교황의 방한이 '8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선물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실제 교황의 방문은 해당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교황은 지난해 7월 세계청년대회가 열린 브라질을 5일간 방문했는데, 브라질 관광공사는 경제효과를 12억헤알(약 5500억원)로 추산한 바 있다.


국내 업계는 브라질 그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황 방문 규모만 봐도 기대감은 커진다.


교황의 공식 수행원만도 300~400명에 달하는 데다 경호원, 전 세계 2000여명의 취재기자, 관광객, 가톨릭 신자 등을 포함하면 10만명 이상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교황의 동선에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관심도와 KOREA라는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시복 미사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 일대 호텔들은 이미 객실 예약율이 80%를 넘어섰다. 예년 휴가철이면 서울 광화문 일대 호텔 객실이 텅텅 비는 것과 비교하면 놀랄 만한 것이다.


시청 앞 광장에 위치해 있는 프라자호텔은 일반 객실의 경우 동이 났다. 객실에서 시복 미사를 관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황 방한 기간 동안 객실 예약률은 80%를 넘어섰다.


이 호텔 관계자는 "오는 15일 열리는 시복미사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만실이 될 것"이라며 "일본과 중국 등 주변국가에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에 위치한 조선호텔 관계자는 "방한 기간 객실 예약률은 95%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스센터가 설치되는 롯데호텔서울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객실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백화점, 면세점 등과 연계된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교황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황 방문 시 천주교 공식 행사에 쓰일 미사주는 경북 경산에서 생산되는 유일한 국산 와인인 롯데주류 '마주앙'으로 알려졌다.


마주앙은 1977년 첫 시판과 동시에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아 한국 천주교 미사주로 봉헌돼 현재까지 미사에서 공식 와인으로 사용되고 있다. 1984년 교황 방한 당시에도 공식 미사주로 사용됐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생수 브랜드 '석수'는 교황 방한 기간 사용하는 공식 식수로 선정됐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방문-대한민국 대표 먹는 샘물 석수 가족이 교황님의 한국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써진 석수는 교황을 비롯한 수행원, 천주교 미사 집전행사 참가자 등에게 제공된다.


기아자동차의 소형차인 '쏘울'은 '포프모빌(교황의 차량)'로 이용된다. 차량과 관련해 교황은 좀 더 작은 국산 경차나 소형차를 원했으나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측에서 경호와 안전 등을 고려해 쏘울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LG유플러스는 교황 행사의 주관 통신사업자로 국내외 방송중계를 포함한 미디어 관련 서비스를 총체적으로 지원한다.


오정근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외국의 천주교 신자들도 국내에 몰릴 것으로 보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세월호 사고 이후 위축된 내수 경기에 새로운 전기가 되고, 국내 서비스산업도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ㆍ조강욱ㆍ이광호 기자 sinryu007@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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