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넥센타이어는 2분기 영업이익이 4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 늘었다고 6일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4331억원으로 같은 기간 4% 줄었으며 경상이익은 34.6% 증가한 48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1.3%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따지면 매출은 0.2% 늘어난 8859억원,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102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환율하락으로 수출여건이 나빠진 가운데서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차용 타이어(OE)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 크라이슬러 신형 200과 램 3500, 스페인 세아트 브랜드의 이비자, 르노그룹 계열 다치아 브랜드 2개 차종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대비 39.6% 늘었다. 아울러 초고성능 타이어 역시 전년 대비 4.8% 늘어 글로벌 전체 매출액의 3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전했다.
지역별로는 올해로 가동 7년째를 맞은 중국공장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18.3%, 144.8% 늘었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창녕공장을 증설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품질향상, 지역별 마케팅활동 강화, 고객 서비스 확대 등 전 분야에 걸쳐 회사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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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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