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즈의 출전은 낙관적."
미국 CBS스포츠가 6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 조 라카바의 말을 인용해 우즈의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출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보도했다. 지난 4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 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해 7일 밤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 발할라골프장(파71ㆍ7458야드)에서 개막하는 PGA챔피언십 등판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우즈는 당시 2번홀 벙커턱에서 어정쩡한 자세로 샷을 하면서 통증을 느꼈고, 9번홀 티 샷 직후 고통을 호소하며 코스를 떠났다. 라카바는 "(우즈가) 3번홀에서 뒤땅을 쳤을 때 많이 아프다는 것을 느꼈다"며 발할라의 코스 분석에 나선데 대해 "(우즈가) 대회 출전을 희망하고 있어 평소처럼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우즈가 출전 대회 출전 등록 시한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점에 비추어 여전히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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