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2개 분야 본상(WINNER)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한국 던킨도너츠는 '킨컵(KIN-CUP)'으로 '201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테이크아웃용인 '킨컵'은 '던킨 커피를 마시는 32개국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디자인됐다.
컵 슬리브의 DUNKIN로고 'I'부분에 타공을 넣어, 슬리브를 돌리면 던킨도너츠를 판매하고 있는 전 세계 32개국의 사람들과 전통의상, 국기 등 다양한 특징을 살린 캐릭터를 볼 수 있게 했다.
1955년부터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DEA,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며 국제 디자인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이다. 품질과 혁신성이 담긴 제품의 디자인을 평가해 상을 수여하며 올해는 총53개국, 4850개 이상의 참가작이 출품됐다.
시상은 프로덕트 디자인(product design), 커뮤니케이션 디자인(communication design), 디자인 컨셉(design concept)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던킨도너츠 '킨컵'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중 패키지 디자인과 브랜드 디자인 2개 분야에 선정됐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킨컵은 글로벌 브랜드인 던킨도너츠의 특성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디자인"이라며 "앞으로도 던킨만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던킨도너츠의 킨컵은 지난달 '2014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도 패키징&그래픽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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