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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아역 4인방으로 캐릭터 풀다…김휘수·이채미 등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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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아역 4인방으로 캐릭터 풀다…김휘수·이채미 등 '대활약' '야경꾼일지' 김휘수 이태우 강주은 이채미(좌상부터 시계 방향) /래몽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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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가 안방극장 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아역배우들(김휘수, 이채미, 이태우, 강주은). 아직 정일우 유노윤호 등 주역들이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이들은 특유의 존재감으로 한몫을 다하는 중이다.

▲ 김휘수, 귀신을 보게 된 비운의 왕자


'야경꾼일지', 아역 4인방으로 캐릭터 풀다…김휘수·이채미 등 '대활약' '야경꾼일지' 김휘수 /래몽래인 제공

김휘수는 극의 주인공 이린(정일우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고 있다. 현재 이린은 조선의 왕자로서 유약한 심신에 어울리지 않는 막중한 책임을 가진 인물. 김휘수는 귀여운 외모에 걸맞은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이고 있다. 사연 많은 왕자의 쓸쓸한 모습은 호평을 이끄는 중이다.


김휘수는 지난 2013년 10월 종영한 MBC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 하은중(김재원 분)의 5살 아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아들을 잃은 하명근(조재현)에게 "아빠!"라고 외치며 마음을 달래주는 장면으로 큰 감동을 줬다. 하명근은 그런 그를 그대로 납치하며 긴박한 사건 전개의 시작을 알렸다.


▲ 이태우, 어리다고 만만하진 않다 '왕자의 라이벌'

'야경꾼일지', 아역 4인방으로 캐릭터 풀다…김휘수·이채미 등 '대활약' '야경꾼일지' 이태우 /래몽래인 제공


이태우는 등장부터 상당한 당돌함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가 맡은 역할은 서자라는 열등감을 가진 기산군. 기산군은 왕자 이린(김휘수 분)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태우는 조선왕 해종(최원영 분)에게 몰래 이린의 잘못을 고자질하는 등 캐릭터의 못된 기질을 유감없이 그려냈다.


사실 이태우는 지난 2010년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시작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눈도장을 찍어 온 아역배우다. 그는 SBS '시크릿가든' '유령' '그 겨울 바람이 분다', KBS2 '왕가네 식구들' '빅맨', MBC '백년의 유산' '남자가 사랑할 때' 등에 출연한 바 있다.


▲ 이채미, 사랑 받는 여주인공의 어린 시절


'야경꾼일지', 아역 4인방으로 캐릭터 풀다…김휘수·이채미 등 '대활약' '야경꾼일지' 이채미 /래몽래인 제공


이채미는 '야경꾼일지'에서 여주인공 도하로 분했다. 그는 특유의 맑고 투명한 눈망울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방송에서는 조선왕 해종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는 등 아이답지 않은 존재감을 내비쳤다. 극중 야생마 같은 처녀 도하의 귀여운 어린 시절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함 없는 부분이라는 평.


이채미는 이미 많은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증명했다. 가깝게는 지난 2월 종영한 SBS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은진(한혜진 분)과 성수(이상우 분)의 딸로 등장했다. 지난해 MBC '투윅스'에서는 백혈병에 걸린 서수진을 연기해 주인공이자 아빠인 장태산(이준기 분)에게 극을 이끌어갈 원동력을 부여했다.


▲ 강주은, 아이답지 않은 다소곳한 매력


'야경꾼일지', 아역 4인방으로 캐릭터 풀다…김휘수·이채미 등 '대활약' '야경꾼일지' 강주은 /래몽래인 제공


강주은은 특히 지난 5일 방송된 2화에서 높은 존재감을 보였다. 강주은이 맡은 박수련은 조선 조정의 실권자 박수종(이재용 분)의 딸. 그는 왕자 이린에 대한 연모의 마음을 차근차근 키워가는 중이다. 강주은은 병든 이린에 대한 진실한 걱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강주은의 매력은 어린나이로는 생각하기 쉽지 않은 차분한 분위기. 그 모습이 앞으로 바통을 터치하게 될 서예지로 어떻게 이어질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강주은은 또 지난 2012년 KBS2 '드라마스페셜-노숙자씨의 행방'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KBS2 어린이드라마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에도 출연했다.


▲ 아역들로 풀어낸 캐릭터 설정, 인기몰이 기반 될까

'야경꾼일지'는 지난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10% 초반의 전국시청률(닐슨코리아)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작인 '트라이앵글'의 마지막 방송 시청률과 비등하다. 아직 주연 배우들이 등장하지 않은 시점에서 충분히 고무적인 일이다.


그 주역 중 하나로 아역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들이 형성한 캐릭터가 성인 배우들에게 어떻게 이어질지도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현재 타 방송국의 경쟁작들은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고 있는 상황. '야경꾼일지'가 극 초반의 관심을 기반으로 인기드라마의 반열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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