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139건의 의견 제출, 청소년 눈높이에서 구정평가, 변화와 혁신 이끌어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청소년들과 서로 소통하고 그들의 눈높이에서 구정을 바라보기 위해 운영 중인 청소년 구정평가단의 ‘2014 상반기 평가보고회’를 7일 오후 2시 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한다.
청소년 구정평가단은 구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이나 시책, 행사 등에 대해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의견을 나누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소통’과 ‘참여’의 시스템으로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활동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 주요시설을 견학함으로써 구정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7일 열리는 상반기 평가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2014년 청소년 구정평가단원들에 대한 위촉장 전달과 상반기 주요활동 보고, 향후 일정 및 계획 안내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총 122명(초 18명, 중 59명, 고 45명)으로 구성된 ‘2014 청소년 구정평가단’은 지난 4월 위촉돼 약 4개월간 총 139건의 아이디어 제안과 불편사항 건의, 평가의견 등을 제출했다.
분야별로는 공원분야가 35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교통분야(30건), 교육?문화분야(22건), 도로 분야(22건) 순이었으며, 평가단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들은 각 부서에 전달돼 구정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린 시절부터 내 이웃과 내 주변을 살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공부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바쁜 학업 와중에도 구정평가단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준 청소년들에게 감사와 격려 말을 전했다.
청소년 구정평가단은 보고회를 마친 후 ‘목동빗물펌프장’과 ‘U-양천통합관제센터’로 이동, 여름철 수해와 각종 범죄들로부터 어떻게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나가는지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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