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파리바게뜨 '마카롱'이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고급 디저트인 마카롱의 지난달 매출이 15억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첫 출시된 당시 월평균 매출이 50만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마카롱이 큰 인기를 얻은 데는 맛은 물론 대중성을 고려한 판매 전략에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제품을 맛볼 수 있게 함으로써 소비층을 확대하고 편리한 매장 접근성을 바탕으로 고급 디저트의 대중화에 기여한 것이다.
특히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한 입소문 효과도 마카롱의 인기 확산에 힘을 더했다. '불황 속 작은 사치' 심리와 맞물려 예쁘고 고급스러운 외형이 젊은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한 것.
이처럼 마카롱이 인기를 끌자 파리바게뜨는 마카롱을 사용한 빙수와 아이스크림 등 여름시즌 신제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놀라운 반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마카롱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군 출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고급 디저트인 '마카롱(Macaron)'은 대표적인 머랭(달걀 흰자 거품) 과자의 하나다. 바삭한 마카롱 비스킷 2장 사이에 가나슈, 버터크림, 잼 등을 넣어 달콤하면서 쫀득한 식감을 지닌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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