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완선 "이모 한백희 때문에 강수지와 친해지지 못했다"
가수 강수지가 과거 김완선과 친해지지 못했던 사연을 밝혔다.
강수지는 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과거 김완선과 강수지는 최고의 스타였다. 무대에 함께 섰을텐데 왜 안 친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김완선은 늘 고(故) 한백희 선생님과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완선이 늘 한백희 선생님 옆에 있어 가끔 인사를 하려고 해도 한백희 선생님이 인사를 받아 주시는 게 전부였다"며 "김완선과는 눈인사밖에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가수 동료들끼리는 매일 몰려다녔는데 거기 딱 한 사람 없었다. 김완선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완선은 "그때는 나만 빼고 모인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냥 다들 나처럼 살겠거니 했었다"고 답했다.
고 한백희씨는 김완선의 활동을 도와 앨범 프로듀싱부터 의상, 홍보까지 담당했던 김완선의 친이모다. 대한민국 1호 여성 매니저로 기록돼 있다.
한편 김완선은 지난 6월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이모가 너무 그립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한다”며 “이모 능력은 최고였던 것 같다. 앨범 프로듀싱부터 홍보까지 혼자 다 했는데 내가 답이 안 보이고 부딪힐 때 이모 생각이 많이 난다"고 밝혀 과거 발언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김완선 이모 강수지, 김완선 나이가 어려서 신경 많이 쓰셨구나" "김완선 이모 강수지, 그래도 능력 하나만큼은 최고였네" "김완선 이모 강수지, 어렸을 때 강수지랑 못 친해져서 아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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