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접수 … 중소기업 최대 3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 신청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73억8000만원의 융자지원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융자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지원 사업은 구청 예산으로 운용하는 ‘중소기업 육성기금’과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고 지원하는 ‘시중은행 협력자금’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32억8500만원 예산 내에서 연 2.8%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방식, 시중은행 협력자금은 우리은행에서 40억9500만원 내에서 융자해주고 적용 금리의 2%를 구청에서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구로구에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자나 지역내 사업지를 두고 사업자 등록을 필한 사업자다.
중소기업은 업체 당 최대 3억원,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방식이다.
융자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20일까지 구로구 지역경제과(860-2865)로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는 상반기에도 융자지원 사업을 펼쳐 중소기업 17개, 소상공인 19개 등 총 36개 업체에 44억5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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