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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CLE전 안타 없이 1타점 2삼진…타율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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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CLE전 안타 없이 1타점 2삼진…타율 0.234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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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친정팀을 상대로 안타 없이 삼진을 두 개 당하며 부진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이후 열두 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공 두 개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23)를 상대해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방망이를 냈지만 빗맞으면서 타구가 높이 뜨고 말았다.

2회 1사 3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올렸다. 볼카운트 2-1에서 바우어의 4구째에 방망이를 내 좌익수 방면에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3루에 있던 레오니스 마틴(26)이 홈을 밟으면서 추신수의 시즌 서른다섯 번째 타점으로 기록됐다.


팀이 3-1로 앞선 5회 1사 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이날 경기 첫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2에서 바우어의 4구째 시속 127㎞ 커브에 헛방망이질을 했다. 7회에는 1사 1, 2루 득점기회에서 타석에 나와 2루수 방면에 빠른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면서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고, 주춤하던 2루 주자 크리스 지메네스(32)도 3루에서 태그 아웃되고 말았다.


9회 2사 1루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세 번째 투수 마크 젭진스키(29)를 맞아 유격수 땅볼로, 연장 12초 1사 1루 여섯 번째 타석에서는 클리블랜드 여섯 번째 투수 카일 크로켓(23)을 맞아 공 세 개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 106경기 타율 0.234 9홈런 35타점 49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에서 텍사스는 연장 12회말 상대 3번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27)에 끝내기홈런을 내줘 3-4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43승 68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1승을 추가한 클리블랜드는 56승(55패)째를 따내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를 지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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