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새누리당이 3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김종덕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내정된 것에 대해 "국정 기조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김종덕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가 내정됐다"며 "해당 분야에 관한 전문성 뿐 아니라,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문화융성’의 국정 기조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김 내정자의 지명으로 박근혜 정부의 2기 내각이 새로운 진용구축을 완비하게 됐다"며 "2기 내각은 '미래로 가는 내각'이라는 새로운 각오를 다져서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국가 혁신 등 당면한 국정과제의 실현에 매진하기를 주문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8일 교황 방한, 9월 인천 아시안게임 등의 국제적 행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김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통과하게 되면 이 같은 국제적 행사들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또한 "'미래로 가는 국정'을 위해서는 '미래로 가는 인사청문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며 "그간의 진행상황을 감안하면 김 내정자에 대해서는 어느 때보다 철저한 사전 검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그런 기대감을 안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합리적이고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다"며 "2기 내각이 마지막 수순을 원만하게 매듭짓고 국정 동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야당도 대승적인 견지에서 청문회에 임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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