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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우수 기술 中企 지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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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무형의 자산인 기술력의 가치를 평가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물론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각종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종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및 기술 사업화 역량 등을 평가해 지원하는 '기술평가(TCB) 우수 기업대출'을 출시했다.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기술신용정보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 상품으로, 우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장기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저 5000만원에서 최고 10억원 한도에서 운전자금 또는 시설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기술등급에 따라 최대 연 0.2%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실용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전국은행연합회도 금융권의 기술평가 역량을 제고하고 기술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신용기술정보집중센터 내에 기술정보부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기술정보부는 올 4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기술신용평가시스템 추진방안'에 따라 산재한 기술정보를 수집ㆍ생산ㆍ가공해 수요자인 은행 및 기술신용평가기관(TCB) 등의 눈높이에 맞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의 다양한 정책을 통해 우수기술력 보유 중소기업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술력 우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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