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제7회 대한민국 정남진장흥 물축제 ‘물과 숲 休’와 연관된 행사로 이봉준 서예가의 장흥역대문인시가선전이 지난달 31일 부터 4일 까지 장흥군민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작년에 이어 1864년부터 1944년까지 장흥출신 역대 문인 25명의 47점 한시를 번역하고 그 원문을 서예화한 작품전이다.
한편 이봉준 서예가의 장흥역대문인시가선전은 지난 2011년 경상북도 청송군 백강미술관에서 기획초대전을 가졌으며, 지난 2012년에는 여수시문화원을 초대로 여수거북선축제에서 ‘임란정유재란한시선전’으로 43점의 서예작품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우리 장흥 문인 선현들의 한시 작품을 번역하고 정갈한 붓글씨로 그려낸 ‘장흥역대문인시가선전’은 우리 시가(詩歌)를 재해석하고 세상에 새롭게 알려 선조들의 혼과 얼을 되살리는 소중한 기획전이 될 전망이다.
이봉준 서예가는 장흥군 만수리 출신으로 제4회 강암서예대전 대상, 제8회 김생전국서예대전 대상, 제22회 국제현대미술창작전 대상, 제20회 신동아현대미술대상전 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과 9회째의 개인전, 한중일 문화인서예전 등 50여 차례의 그룹전을 가졌으며, 주요 저서로 ‘서법대관’ ‘위비의서법예술’ 등이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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