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태풍 12호 나크리 북상에 제주공항 오가는 항공편 무더기 '결항' 속출
태풍 12호 나크리의 북상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일 오전 현재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직접 영향을 받는 제주도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같이 제주도가 나크리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한라산에는 순간 최대 풍속 33.3m의 강한 바람과 최고 4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이에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제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이날 "제주공항에 난기류와 태풍 경보가 이틀째 발표돼 오전 8시 45분 현재 진에어 등 국내선 도착 30편과 출발 39편, 국제선 도착 1편 등 모두 70편이 결항하거나 결항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서귀포 남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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