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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하락마감…실적우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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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큰폭 하락하며 8월의 첫 날 거래를 마쳤다.


기업 실적 발표를 통해 러시아 제재 조치가 유럽 기업들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흐름을 이어갔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6679.18로 거래를 마쳤다.


BHP빌리턴과 리오틴토가 각각 0.86%, 1.11% 하락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1.49% 급락하는 등 은행주도 약세를 보였다.


독일 DAX30 지수는 3일 연속 밀리며 2.10% 급락한 9210.08로 거래를 마쳤다. 2년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날 15% 넘게 급락했던 아디다스는 1.57% 추가 하락했다. 도이체방크는 아디다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02% 밀린 4202.78로 장을 마감했다.


소시에떼 제네랄은 기대 이상의 분기 순이익을 발표하고도 1.90%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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