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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승용차 네달 연속 10만대 돌파..연말 120만대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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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지난 달 국산 승용차 판매량이 올해 들어 두번째로 10만7000대를 넘겼다. 각종 신차효과에 따른 것으로 2011년 후 3년 만에 다시 연간 판매량이 120만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승용차는 10만7061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차는 상용차를 뺀 수치며 한국GM과 르노삼성, 쌍용차는 내수판매량을 그대로 더했다.

지난달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 4월(10만7796대)에 이어 올 들어 두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올해 1ㆍ4분기까지만 해도 월 8~9만대 수준이었으나 볼륨모델로 꼽히는 현대차 쏘나타 신형모델이 가세한 후 4달 연속 10만대를 넘겼다.


쏘나타 신차효과가 주춤해지면서 4월 이후 국산 승용차 판매는 하향추세였으나 같은 회사의 그랜저 디젤모델과 기아차 신형 카니발이 가세하면서 국산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달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신형 쏘나타는 출시 다음 달인 4월에 1만1904대, 5월에는 1만324대 팔리는 등 선전했으나 6월 들어서는 월 7000대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에는 6366대 팔렸다.

그랜저는 디젤모델이 추가되면서 전달 대비 30% 이상 판매가 늘었다. 디젤모델만 1709대가 팔려 전체의 20%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카니발은 8740대로 경차 모닝을 제치고 대번에 브랜드 내 판매 1위 모델이 됐다.


국산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 2009년 117만대를 넘기며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2010년 121만7764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듬해에도 121만대를 넘겼다.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09년 12월에는 13만5801대가 팔렸다. 이후 정책효과가 떨어지고 수입차 붐이 일면서 2012년과 2013년 연이어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7개월간 국내에서 팔린 승용차는 총 69만2430대. 계절조정연간판매전망치를 추산해보면 올 연말께 118만7023대 정도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완성차업체가 임단협 파행으로 생산차질을 빚지 않는다는 가정 아래 통상 연말께 판매량이 다소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120만대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가능하다.


기아차의 볼륨모델로 꼽히는 쏘렌토 신형모델이 가세하는 점이나 한국GM 말리부 디젤이나 르노삼성 QM3 등의 수급이 원활해지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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