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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에 새 둥지 트는 가스공사 "지역과 호흡하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달구벌에 새 둥지 트는 가스공사 "지역과 호흡하겠다"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 네번째)이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대구 본사 신사옥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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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계획에 따라 오는 9월 대구광역시에 새 둥지를 트는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가 지역사회와 유대 강화에 나선다. 달구벌로 이전 후 가스공사는 권역내 최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겠다는 목표다.

가스공사는 1일 "대구를 울산지역 석유 클러스터와 연계해서 국내 에너지 산업벨트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석유와 가스산업의 인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간 연구·개발(R&D)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른바 '가스공사 3.0', 제3의 도약기를 열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가스공사 3.0 시대는 5년의 정지 작업을 거쳐 이르면 2019년께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스공사는 우선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산업 육성 사업에 대해 대구시의 공공기관과 연계하고 연구개발원 등과 지역 산학연을 잇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구 동구청과 체육시설 공동 이용 협약을 맺고 교육이나 문화 행사도 지역민과 공유하기로 했다.

달구벌에 새 둥지 트는 가스공사 "지역과 호흡하겠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9월 대구혁신도시로 본사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가스공사 봉사단인 온(溫)누리봉사단과 현지 봉사를 늘리고 각종 용역이나 물품 구매와 관련한 계약시 지역 업체 선정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신입직원을 채용할 때는 지역 대학 출신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할 예정이다. 지역 연구기관과는 수소에너지·연료전지 등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가스공사는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과 협력해 대구 소재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적극 나선다. 박정호 가스공사 지원본부장은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보다 많은 기업과 교류하고 소통·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초 가스공사 본사 이전 현장을 찾은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은 "최근 대형 안전사고 등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막바지 공사에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본사 사옥 입주 관련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안전관리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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