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혼 소송 중인 이효림·탁재훈, 알고 보니 "재벌가끼리의 결혼"
가수 탁재훈이 아내 이효림씨와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탁재훈과 이효림씨의 집안이 새삼 화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탁재훈이 지난 6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아내 이효림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두 사람의 이혼 원인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측근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인해 갈등을 겪었으며, 결국 이혼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 측근은 "탁재훈이 아내와 아이들을 미국에 보내고 2년여 간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면서 가족들 간에 거리감이 생기게 된 것 같다"며 "지난해 탁재훈이 불법 도박혐의로 재판을 받고, 방송 활동을 모두 접으면서 두 사람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 결혼식을 올린 뒤 1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탁재훈은 아내 이효림씨와 슬하에 1남 1녀 소율, 유단을 뒀다. 이효림씨는 강남에서 요리 스튜디오를 경영하고 있는 미모의 재원이다.
특히 172cm의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탁재훈 부인 이효림씨는 '재벌가 딸'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효림씨는 국내 굴지의 식품 회사를 이끌어 온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딸이다. 지난 1972년 한미식품으로 김치제조업계에 뛰어든 진보식품은 1999년, 지금의 회사명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김치업계의 1세대 대표주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탁재훈의 아버지 배조웅씨는 서울경기인천지역 레미콘협회 회장사인 국민레미콘의 오너 겸 CEO다.
탁재훈의 부친 배조웅씨는 2년 전, 한국레미콘조합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레미콘·시멘트·건설업계 3자협상의 가격 합의 당시 최일선에서 중점적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효림 탁재훈, 정말 이혼하려나" "이효림 탁재훈, 둘 다 집안 빵빵하네 전혀 몰랐어" "이효림 탁재훈, 잘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