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글로벌 LED업계 매출 순위에서 4위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IHS(www.ihs.com)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LED 패키지 매출액 순위에서 2012년 보다 1단계 상승한 4위를 차지, 국내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LED업계 순위 5위권 안에 포함됐다. 1위는 일본 니치아, 2위는 독일 오스람 옵토, 3위는 삼성전자, 5위는 미국 필립스가 차지했다.
또 자사 계열사를 대상으로 하는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 매출을 제외하고 집계할 경우는 글로벌 2위다.
서울반도체는 매출의 약 10%를 LED연구개발에 매년 투자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재 1만여 개 이상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서울반도체는 캡티브 마켓이 없고 LED조명 완제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약 150조 규모로 성장할 LED조명시장의 글로벌 LED조명 제조회사가 모두 서울반도체의 고객이 될 수 있다"며 "오는 2017년까지 세계 1위 LED 기업으로 성장, 국내 벤처나 중소기업도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꿈을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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