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2008년부터 6년 동안 공정거래위원회에 설치된 약관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해온 정동윤(사진) 위원장이 31일 퇴임했다.
정 위원장은 1990년부터 4여년 동안 경제기획원 약관심사위원으로 일했고, 공정위가 분리된 이후 1999년부터 이날까지 17여년 동안 약관심사위원회에서 약관 사건을 자문했다. 그가 위원장으로 일하는 동안 ▲애플코리아의 아이폰품질보증서상 불공정약관조항에 대한 건 ▲편의점 가맹계약서상 불공정약관조항에 대한 건 등 굵직한 약과사건을 자문했다.
정 위원장은 "17여년 동안 약관심사 업무를 하면서 다양한 거래분야 약관조항의 불공정성 여부를 심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의 제·개정 작업에 참여했다"면서 "건전한 거래질서를 구축하고 소비자 권익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후임 위원장으로 1999년부터 약관심사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일해온 장경환 경희대 교수가 위촉됐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