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해 의약품과 자동차 등 8개 분야의 리콜이 모두 973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국토교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원의 식품, 의약품, 공산품, 자동차 등 8개 분야의 리콜 실적을 분석한 결과 973건으로 2012년에 비해 114건,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리콜 건수는 최근 10년간 줄곧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정위는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소관 부처의 적극적인 법 집행과 업계의 자발적 리콜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리콜명령에 의한 리콜이 59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진지콜이 263건으로 뒤를 이었고, 리콜권고에 따른 리콜도 111건 있었다.
리콜이 이뤄진 분야는 식품위생법·약사법·제품안전기본법·자동차관리법 등 4개 법륭에 근거한 리콜이 전체의 85.6%를 차지했다.
공정위는 리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리콜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리콜 실적을 분석 발표했고, 소비자종합정보망인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와 전용 앱(App)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중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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