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동작을 보궐선거 결과…929표 차이로 나경원 당선, "나경원 나이는?"
7·30 재보궐선거 결과 동작을 지역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보궐선거 결과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진 평균 투표율 잠정치가 32.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25∼26일 실시된 사전투표 및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총 288만455명 가운데 94만8051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 별로 보면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혀온 전남 순천·곡성이 51.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다음은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서울 동작을(46.8%)이었다.
동작을 지역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곳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이를 반영하듯 동작을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46.8%로 집계됐다.
동작을 보궐선거 결과, 치열한 접전 끝에 나 의원은 49.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8.7%의 득표율을 얻은 노회찬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두 후보의 득표 수 차이는 단 929표였으며 무효표는 이보다 훨씬 많은 1403표로 집계됐다.
동작을 보궐선거로 여권 유일 여성 3선 의원이 된 나경원 후보의 나이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1963년 출생으로 올해 50세이며 서울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한나라당 대변인, 이명박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대변인 등을 지냈고 17대와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보궐선거 결과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보궐선거 결과 나경원 의원이 당선됐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보궐선거 결과 나경원 당선 나경원 나이, 929표 차이라니 접전이었네" "보궐선거 결과 나경원 당선 나경원 나이, 야권 단일화까지 했는데도 안 되네" "보궐선거 결과 나경원 당선 나경원 나이, 당선된 나경원 의원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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