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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5 참여예산, '안전'사업 시민 요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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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서울 시민들이 직접 꾸리는 '2015 주민참여예산사업' 투표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인 사업의 상당수가 '안전' 관련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 사이에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2014 참여예산한마당’을 개최하고 참여예산위원 및 시민투표단 투표로 2015년 참여예산사업 500억원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선정된 352개 사업 중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사업 10개 중 7개가 안전 관련 사업이었다.

'고압 감전사고 위험 없는 보행길 조성' 사업이 77.4%로 1위를 차지했다. '차도 밖에 없는 학교길 개선' 사업(72.8%)이 3위를 차지했고 이외 '돌이 떨어지는 어린이도서관 지붕 개선', '도서관 안전한 승강기 교체', '녹지대 낡은 의자 교체' 사업 등이 뒤를 이었다. 10위권 밖에도 '불안한 침수지역 개선', '위험한 비탈길 개선' 사업 등 안전 관련 사업들이 눈에 띄었다.


이는 올해 들어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강화된 결과로 보인다. 김태현 참여예산제 시민위원장은 "지난해 CCTV 설치 요구 등 방범 안전과 관련한 시민들의 요구가 컸다면 올해는 그 부분이 줄고 재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시는 주민참여예산사업에서 시민 아이디어로 제안된 사업을 직접 심의, 검토, 선정하는 시민위원 250명 이외에 최종 투표과정에 참여할 시민투표단 2500명을 공모를 통해 따로 뽑았다. 보다 많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김태현 시민위원장은 "몇 달간 사업을 검토한 시민위원들과 이날 최종 투표에만 참여한 시민투표단들의 사업 선정 의견이 매우 비슷했다"면서 "시민들을 위해 우선순위에 둬야 할 사업에 대한시민들의 생각이 대부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352개 사업 예산 500억원은 '2015년 서울시 예산안'에 포함돼 오는 11월 시의회에 제출돼 심의의결절차를 거친 후 2015년도에 집행 될 예정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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