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TB투자증권은 30일 GS홈쇼핑에 대해 모바일 사업부문 강화와 전년동기 기저효과 등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다고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 2분기 매출액은 케이블TV 가입자수 감소, 모바일로의 소비채널 이동, 세월호 참사에 따른 소비부진이 복합 작용하면서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하지만 전반적인 소비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경기방어력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GS홈쇼핑의 2분기 모바일 취급고는 1606억원으로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데 주목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취급고가 전체 19%까지 확대됐는데 모바일 의류판매 취급고 비중이 전년대비 5%포인트나 상승했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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