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5일 GS홈쇼핑에 대해 3분기부터 외형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 유통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여영상 한투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실적을 특히 주목해야 한다"며 "본격적으로 매출 증가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취급고는 80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4%로 전망했다.
여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의류 상품 취급고는 전년 동기보다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난 1분기 의류매출 비중은 26%로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높아졌고, 2분기에도 같은 추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합리적인 가격과 소비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MD구성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소비경기의 등락과 관계없이 소비자 트래픽 증가에 따른 실적 우위로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모바일쇼핑의 성장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TV쇼핑 부문의 취급고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 연구원은 "모바일쇼핑의 고성장뿐 아니라 전체 부문의 상대우위의 경쟁력을 감안하면 프리미엄 부여가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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