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에볼라 사망 670명 넘어, 시에라리온 의사 사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치료를 담당해 온 의사가 에볼라로 29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의사 셰크 우마르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격리 상태로 입원하고 있었다. 아프리카 서부의 에볼라 사망자는 670명을 넘었다.

WHO는 전날 지난 2월 이후 기니, 라이베리아, 세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1200여명이 감염돼 660여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WHO에 따르면 감염자 중에는 의료진 100여 명도 포함되어 있으며, 그 중 50여 명이 사망했다. 에볼라는 침, 땀, 피, 소변 등 체액에 의해 퍼져, 의료 분야 종사자들이 많이 감염됐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료제나 백신이 아직 나오지 않아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손쓸 방법이 없다. 감염되면 잠복기 1주일을 거쳐 오한, 두통, 근육통과 함께 체온이 급격히 올라간다. 이어 호흡기나 위장 등에서 출혈이 나타나 통상 발병 후 8∼9일째 사망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