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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분기 영업익 111억… 7분기만에 ‘흑자전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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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난해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GS건설이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올해 2분기 111억46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2조3664억5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37% 줄었다.

상반기 매출은 국내 건설경기 불황에도 해외에서 선전하며 전년동기 누계대비 6%가 증가한 4조407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매출액이 전년대비 24% 줄었지만 해외 매출이 43% 늘어난 2조6670억원(반기 기준)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사업부분별로는 플랜트와 전력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5%, 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2년 4분기 800억원 적자를 기록한 이래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올해 경영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GS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액 10조646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세전이익 2400억원, 신규 수주 14조원 달성을 제시한 바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2분기 110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올 1분기에는 180억원으로 적자폭을 대폭 줄이면서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을 높였다.


신규 수주는 상반기까지 7조846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106%가 늘어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2조4260억원)을 비롯해 쿠웨이트 클린 퓨얼 정유공장(1조7100억원), UAE 루마이타·샤나엘 원유처리시설(7520억원), 알제리 카이스 복합화력 발전소(3260억원) 등 대규모 수주가 이어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차입금도 크게 줄어 2013년 말 293%까지 올라갔던 부채비율이 243%까지 개선됐고 올 6월말 기준 현금성 자산 2조530억원을 감안하면 순차입도 크게 감소했다”며 “파르나스 호텔 매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주택PF조달 금리도 신용등급 하락 이후 최저수준을 보이는 등 재무 안정성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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