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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충전중 녹아내린 갤럭시S4 보상요구 무시…HTC는 무상제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삼성, 충전중 녹아내린 갤럭시S4 보상요구 무시…HTC는 무상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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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삼성으로부터 보상 요구를 거절당한 고객이 HTC로부터 신제품을 무상으로 전달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reddit)'에는 'TweektheGeek'이라는 아이디로 흥미로운 글이 하나 올라왔다. 글쓴이는 갤럭시S4를 충전기에 꽂아두고 잠자는 도중 무언가 타는 냄새가 나 일어났더니 갤럭시S4가 과열돼 녹아내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에 곧바로 항의를 했고, 삼성 측은 기기 무상 교체를 약속했다. 그러나 이후 삼성은 망가진 기기 반납용 박스만을 보내왔을 뿐 새로운 기기를 보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은 HTC 상품 기획자는 글쓴이에게 신제품인 HTC One M8을 무상으로 주겠다고 제안했다. 단, 조건은 혹시 나중에라도 삼성 측에서 새 기기로 교체해 준다면 해당 제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거나, 제품을 경매에 내놓은 다음 판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이었다.


해외 IT매체인 GSM아레나는 이 이야기를 전하면서 "삼성이 무언가 행동을 취하기는 할 것으로 보이나 이미 삼성은 글쓴이 뿐 아니라 이 글을 읽은 수많은 잠재적 고객들을 잃은 셈"이라고 전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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