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웅진식품은 가수 조성모를 모델로 한 초록매실의 새 광고를 온라인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꽃남자 편, 상남자 편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꽃남자 편은 조성모가 순정만화에서 나온 주인공처럼 제품을 손에 들고 "또 깨물어 줄까?"라며 앙증맞은 표정을 짓는 내용이다. 15년 전 오리지널 광고의 콘셉트를 따서 만들었다. 상남자 편은 올 블랙 의상을 입은 조성모가 한 손에 들기에도 버거운 1.5ℓ 초록매실을 벌컥벌컥 마시는 마초 같은 모습으로 꽃남자 편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웅진식품은 이번 새 CF와 함께 방송인 홍석천과 유병재가 카메오로 출연한 뒷담화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홍석천은 조성모의 스타일리스트, 유병재는 매니저로 분해 광고 촬영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광고 영상 및 뒷담화 영상은 웅진식품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wjfoo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웅진식품 광고 담당 박재숙 과장은 "예전의 추억을 되새겨 줄 꽃남자 버전의 광고와 조성모씨의 숨겨 둔 남성성을 강조한 상남자 버전 광고를 함께 제작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초록매실은 1999년 출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웅진식품의 스테디셀러 매실음료 브랜드다. 웅진식품과 조성모는 지난 6월, 15년 만에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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