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세계적인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의 '2014 글로벌 225대 건설디자인 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희림은 225대 기업 중 149위로, 지난해 197위보다 48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순위 안에 든 한국 기업으로는 희림 외에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전력기술 등 12곳이 있다. 희림은 한국 기업 중 4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ENR은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권위있는 세계적인 전문지로, 매년 세계 각국 건설엔지니어링, 건축 디자인업체의 전년도 해외 매출실적을 토대로 회사별 순위를 매기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오피스, 주상복합 등 일반 건축을 비롯해 공항, 스포츠경기장과 같은 특수건축 등 순수 일반 건축분야에서 약 3470만달러의 해외매출 실적을 올렸다"면서 "2000년대 초반 국내 건축디자인 기업 최초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던 희림이 이제는 세계 유수의 건설디자인 기업 반열에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특수설계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다각화에 힘써 빠른 시일 내 아시아 1위, 세계 5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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