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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파70ㆍ7400야드) 16번홀(파5) 그린이다.
오는 31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900만 달러)의 격전지다.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 있다. 버트웨이가 1929년 설계한 코스를 로버트 트렌트 존스가 1960년 리모델링해 난코스로 변신시켰다.
16번홀은 특히 전장이 무려 667야드에 달해 선수들이 '몬스터홀'이라는 애칭까지 붙인 승부처다. 290야드 거리의 IP지점에 벙커가 도사리고 있고, 그린으로 가는 길목 역시 페어웨이 오른쪽에 작은 개울이 도사리고 있다. 마지막 관건은 그린을 철통같이 엄호하고 있는 워터해저드다. '2온'이 원천적으로 봉쇄돼 세 번째 샷의 정교함으로 버디사냥에 나서야 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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