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 넘게 급등하며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상하이종합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올랐으며 이 중 4일동안 1% 이상 오르는 급등장을 시현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1% 급등한 2177.95로 28일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2.01% 뛴 1133.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최고 2181.50까지 상승해 올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종가 기준으로도 지난 2월19일 기록한 올해 최고치 2142.55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전날 공개된 중국 기업들의 상반기 순이익 증가 소식에 중국 경기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웹사이트에서 연 매출 2000만위안 이상인 공업기업들의 2억8650만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6월 순이익은 5880억위안으로 전년동월대비 1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시총 1, 2위인 페트로차이나와 공상은행은 각각 1.95%, 2.27% 올랐다.
중국 교통은행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중국 알루미늄 공사도 5.31% 급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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