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구글이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에 쏟은 금액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이 상반기 M&A에 42억달러(약 4조30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상반기 M&A에 쏟은 금액은 13억달러였다.
구글은 상반기에 디지털 자동온도조절장치 등을 만드는 네스트 랩 인수에만 32억달러를 쏟아부었다.
42억달러에는 아직 합병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M&A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구글은 CCTV업체 드롭캠과 위성서비스업체 스카이박스 이미징 인수도 발표했다. 구글은 이들 두 회사에도 10억달러 이상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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