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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의정부고 졸업사진 논란, 학생에게 맡기며 훈훈한 마무리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사진 논란이 계속해서 재밌는 사진을 찍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의정부고 관계자에 따르면 고3 학생 3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교장이 "졸업 앨범에 손대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대하던 교감 역시 의견을 바꿔 "애정 어린 마음으로 졸업앨범을 잘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학교측과 학생들은 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노출이 지나치거나 표현 수위가 거친 사진을 걸러내고 앨범에 수록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앞으로는 졸업사진 촬영 이전에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사진 수위에 관한 규정을 정하면 학교측은 이를 가정통신문으로 만들어 발송하기로 했다.
한편 의정부고 졸업사진은 고3 학생들이 찍은 패러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유명세를 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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