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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된 박지성, K리그의 전설 이동국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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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된 박지성, K리그의 전설 이동국을 말하다 박지성[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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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지성(33)이 선수 생활을 마감하며 K리그 역사를 써내려가는 이동국(35·전북)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을 마친 뒤 "(이)동국이 형은 가장 힘든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지금까지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부상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자기관리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점은 많은 후배들이 본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동국은 이날 박지성의 은퇴 기념경기로 열린 올스타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올스타전 통산 열여섯 골로 최다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K리그에서도 통산 365경기를 뛰며 161골 60도움을 기록, 역대 세 번째로 60-6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국가대표에 처음 발탁됐을 때 (이)동국이형은 이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유명한 선수였다"면서 "같은 팀에서 뛰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오랫동안 선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


이동국은 "지성이보다 오래 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떤 뒤 "마지막 경기에 많은 팬들이 찾아와 격려해주고 선수로서 최고의 영광을 누린 만큼 결혼 이후로도 한국 축구를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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