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이 새 외국인투수 유네스키 마야(33)를 영입했다.
두산 구단은 25일 "크리스 볼스테드(28)를 대체할 새 외국인투수 유네스키 마야와 연봉 17만5000달러(약 1억8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두산은 지난 12일 올 시즌 열일곱 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5.61을 기록한 볼스테드를 방출했다.
유네스키 마야는 쿠바 태생의 오른손투수로, 지난 2006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쿠바 대표를 지냈다.
2009년 미국으로 망명한 뒤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 줄곧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올 시즌에는 트리플A 귄네트 브레이브스(애틀란스 브레이브스 산하)에서 열네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아흔여섯 경기에 나가 27승 32패 평균자책점 3.93을,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열여섯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5.80을 올렸다. 유네스키 마야는 25일 입국, 26일 선수단에 합류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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