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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천연가죽 대신 합성피혁이 뜬다…수혜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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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천연피혁 가격 상승으로 합성피혁이 부각되면서 합성피혁 제조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최근 천연피혁 원재료인 원피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천연피혁 생산업체·수요업체 모두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연피혁에 가까운 품질까지 올라온 합성피혁이 부각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합성피혁은 PVC 인조피혁보다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채호·권윤구·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원재료인 폴리우레탄 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합성피혁 제조업체 수혜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폴리우레탄 가격은 2011년 고점을 형성한 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합성피혁과 폴리우레탄 가격 스프레드는 81.4%까지 확대된 한편, 합성피혁산업은 이미 구조조정을 거쳤다.


이 연구원은 "합성피혁업체는 실제 적용분야 확대 등을 통해 수요가 증가하고 기존 저마진 사업부의 해외 이전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소재식품 및 화섬업체를 탐방했는데 이들은 곡물, 석유화학제품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성장이 가능헐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수혜가 예상되는 대원화성, 백산, 동성하이켐, 대한제당, 대한제분, 휴비스를 중심으로 탐방을 진행한 결과 대원화성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대원화성은 올해 신발, 잡화 등 저마진 제품에서 자동차 내장재, IT소재와 같은 고마진 제품 매출비중이 40% 이상 확대되면서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올해 턴어라운드 이후 내년 전 사업부의 정상화로 더욱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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