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지역 초·중학생의 생활영어 구사 능력 향상 및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 일환으로 진행되는 ‘2014 남구 청소년 영어캠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남구가 주최한 이번 캠프에 많은 초·중학생이 몰려 학생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남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2014 남구 청소년 영어캠프’는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남구 압촌동 광주국제영어마을에서 열린다.
남구 청소년 영어캠프는 내달 4~6일, 7~9일에 2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이에 앞서 남구는 지난 14일부터 참가자 25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영어캠프 참가자는 모집 5일 만에 모집이 종료됐다.
남구는 사설 영어캠프에 비해 참가비용이 매우 저렴한데다 2박 3일 일정으로 원어민 강사와 학생들이 숙식을 함께하며 생활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공교육을 통해 초·중학생들에게 실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내년에 열리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이번 영어캠프 진행을 위해 남구 청소년 영어캠프 위탁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모에 참여한 업체에서 제시한 제안서 심사를 거쳐 광주국제영어마을을 위탁 사업자로 선정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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