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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에 유엔 대피 시설 피격…반기문 총장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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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에 유엔 대피 시설 피격…반기문 총장도 규탄 이스라엘, 가자지구 UN 대피시설 학교 포격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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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에 유엔 대피 시설 피격…반기문 총장도 규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정부는 유엔이 대피 시설로 이용하는 학교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는 팔레스타인 주민 수백명이 이스라엘의 포격을 피해 대피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한 이후 유엔 시설이 공격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희생자가 발생된 것은 처음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과 포격으로 팔레스타인측 사망자는 최소 790명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측 희생자는 군인을 포함해 3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소식이 전해진 뒤 즉각 성명을 내고 “여성과 아이들, 유엔 직원을 포함한 다수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포격은 유엔인권이사회(UNHRC)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회의를 통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한 뒤 하루 만에 벌어진 것이다.


한편 결의안에는 46개 회원국 중 아랍 국가와 중국, 러시아 등 29개국이 찬성했다. 한국과 유럽 국가를 포함한 17개국은 기권했고 이스라엘의 우방으로 평가되는 미국만이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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