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동양증권은 24일 S-오일의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5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7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지배주주 순이익은 61.1% 급감한 264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S-오일이 3분기에 영업이익은 회복되지만 순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짚었다.
경유 마진 약세와 재고평가손실(유가 하락) 영향으로 정유부문은 549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봤다. 반면 석유화학부문은 이달 파라자일렌(PX) 회복 효과로 331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영업손익은 시장 컨센서스 157억원을 하회했다"며 "부문별로 정유 및 석유화학은 약세를 보인 반면 윤활기유 부문은 회복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S-오일은 2분기에 매출 7조4727억원, 영업손실 549억원을 거뒀다.
황 연구원은 S-오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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