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여름방학 동안 밥굶는 아이 4553명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소년소녀 가정 ▲한부모 가족지원법상 지원대상 가정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 130%이하인 장애인 가구 ▲긴급복지 지원대상 가구 ▲보호자 부재 가구 ▲보호자의 양육능력 부족으로 인한 긴급보호필요가구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30%인 맞벌이 가구 ▲그 외 교사ㆍ동 담당 공무원ㆍ학교 사회복지사 등이 추천하는 아동 등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급식지원자 중 계속 지원대상자와 올해 급식 신청자 등 4553명을 급식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원 대상 아동은 경기도 급식 전자 카드(G-Dream Card)가 지급되며 가맹점으로 지정된 일반음식점 식당(단체) 147개소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 수원시 지역아동센터 52개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급식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24시간 편의점 4곳(CU,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GS25)을 가맹점으로 지정해 급식 아동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어려운 생활환경에 처해 있는 아동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급식소와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 점검에도 힘써 깨끗하고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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