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소상공인업계는 최경환 경제팀의 새 경제정책방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말뿐인 내수진작 대신 지속가능한 내수진작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대춘 소상공인연합회 공동회장은 2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을 답습하지 않겠다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며 "단 내수침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말 뿐만인 내수진작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내수진작 정책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중소·중견기업과 달리 소상공인들의 경기 체감온도는 지금 밑바닥을 찍고 있다"며 "탁상공론 대신 소상공인의 현실에 맞는 처방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계속되는 불황으로 소상공인의 마이너스 대출, 제2금융권 대출만 늘고 있다"며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을 낮춰주고 정부가 나서서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대출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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