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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LTV 70%·DTI 60%, 8월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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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부가 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70%와 60%로 단일화 하기로 확정했다. 이같은 완화 조치는 내달부터 곧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24일 세종청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이날 "이번 규제 합리화 조치는 새 경제팀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여타 거시·재정 정책들의 추진일정 등을 고려해 8월중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위는 "이번 조치는 신규로 대출을 받는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물론, 기존 대출자가 대출을 증액하거나 다른 대출로 대환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며 "다만 2금융권의 경우 변경된 기준을 초과하는 대출에 대해서는 기존 대출한도를 유지해 규제 합리화의 충격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TV는 현재 은행·보험(수도권 50~70%, 기타지역 60~70%)과 비은행권(수도권 60~85%, 기타 지역 70~85%)간 차등 적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전 금융권에 대해 70%를 적용키로 했다.


DTI는 은행·보험(서울 50%, 경기·인천 60%)과 비은행권(서울 50~55%, 경기·인천 60~65%)간 차등 적용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전 금융권에 60%를 적용키로 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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