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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3Q 실적 개선 지속 전망···‘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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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 지속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9%, 55.4% 감소한 5조9800억원과 1631억원을 달성했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부진은 다소 심각하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했다”면서 “외화표시 부채 28억 달러에 대한 평가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은 2560억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했다.

HMC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8.1%, 132.7% 증가한 6조4600억원과 37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TV 대면적화 및 UHD 침투율 상승으로 고부가제품이 늘고 원화강세 리스크를 상쇄하며, TV시장이 양호한 수급을 이어가는 가운데 3분기 해외전략고객 스마트폰 출시로 IT부문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9월까지 LCD 양호한 수급상황을 예상하며 10월 이후 패널가 하락 추세 나타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 LG전자, SONY TV판매 호조로 대형 및 UHD TV 수요도 견조할 것이며, OLED부문은 M2라인 가동으로 적자폭을 키우겠으나 LCD TV용 패널은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폰6 모멘텀이 가시화되는 3분기 단기 오버슈팅 및 11~2월 비수기전 주가 고점이 기대된다”며 “모멘텀이 현실화되는 오버슈팅 구간서 수익을 실현하는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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