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카지노, 특급호텔,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투자 상담… 24일 유정복 시장 면담 예정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중국 대규모 투자단이 23일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현장을 방문했다.
미단시티개발주식회사에 따르면 현지 최대 금융 그룹인 태덕그룹을 비롯한 13개 그룹 27명의 중국 투자단은 2박 3일 일정으로 미단시티를 찾았다.
이들은 미단시티를 둘러보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 특급호텔, 컨벤션, 복합쇼핑몰,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에 대한 투자 상담을 벌인다. 또 24일엔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인천시의 협조와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투자단 단장인 태덕그룹 데이비드 취 동사장은 “인천은 동북아시아 교통의 요충지로 특히 공항주변사업 대상지인 미단시티는 최적의 부지라고 생각한다”며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시다발적인 공동개발이 사업성공의 관건”이라고 대규모 투자단을 구성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투자단에는 태덕그룹 외에도 한덕그룹, 조통부동산그룹, 이화그룹, 탁능그룹, 아멕스그룹(홍콩), 루즈벨트 인베스트먼트 펀드회사(홍콩), 항주 호스부동산분양유한공사, 우후시 국도부동산유한공사, 철강 국도부동산그룹, 철강 대초투자관리유한공사, 중박컨벤션주식유한공사, 항주 미양투자관리자문유한회사 등 총 13개 그룹사가 포함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국에서 대규모 투자단을 구성해 미단시티를 방문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방문이 중국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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